기침이 심한 암 환자는 가볍게 여기지 말고 적극적으로 치료받는 것이 좋다./게티이미지뱅크
기침이 심한 암 환자는 가볍게 여기지 말고 적극적으로 치료받는 것이 좋다./게티이미지뱅크

암 환자 가운데 기침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기침이 오래 지속되거나 심하면 통증이 증가할 뿐 아니라 수면까지 방해해 골칫거리가 아닐 수 없다. 암 환자의 기침 대처법을 살펴봤다.

기침, 진행성 암 환자나 폐암 환자에서 흔해

기침은 누구에게나 나타나는 증상이다. 기도 안에 이물질이 있거나 분비물이 많을 때 이를 깨끗이 배출하기 위한 몸의 정상적인 반응이다. 하지만 오래 지속되거나 너무 심하면 병적인 기침으로 본다. 병적인 기침은 진행성 암 환자나 폐암 환자에서 흔히 볼 수 있다. 기침으로 인해 수면을 방해받거나 피곤, 통증, 기절, 구토, 흉통, 복통, 두통 등이 일어난다.

말기 암 환자는 흉막에 물이 차거나, 음식물이 기관지를 통해 폐로 넘어간 경우, 기관지염이나 폐렴과 같은 호흡기 감염, 천식, 알레르기 등에 의해 기침이 발생한다.

암 환자에게 오래 지속되거나 너무 심한 기침은 단순하게 불편한 정도가 아니다. 기침으로 통증이 가중될 뿐만 아니라 몸이 지치고 수면까지 방해받게 된다. 이런 생활이 길어지면 암 환자와 가족 모두에게 근심거리가 된다.

가볍게 여기지 말고 적극적으로 치료받아야

기침이 오래 지속되고 심할 땐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가습기를 이용해 실내 습도를 높이기 권한다. 실내에 난방 장치를 작동시키는 겨울철에는 실내가 더욱 건조할 수 있으므로 실내 습도 유지에 더욱 신경 쓴다. 되도록 수분을 많이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수분은 건조하고 염증이 생긴 목을 촉촉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숨쉬기 운동을 하는 것도 좋다. 숨쉬기 운동은 폐에 분비물이 과잉 분비되는 환자에게 효과적이라고 알려졌다. 기침뿐 아니라 가래까지 완화시키려면 되도록 곧은 자세를 유지한 채 숨쉬기 운동을 한다. 간혹 답답한 느낌에 흉부를 세게 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바람직하지 않다. 흉부를 세게 치면 폐의 허탈을 뜻하는 무기폐, 저산소혈증을 야기해 폐 기능이 더욱 나빠질 수 있으니 삼간다.

전문가들은 기침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 말고 치료받으라고 말한다. 특히 마른기침을 하는 경우, 너무 허약해서 기침을 효과적으로 하지 못하는 경우라면 병원을 찾아 더욱 적극적으로 치료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진단 결과 알레르기에 의한 기침이면 처방받은 알레르기약을 복용한다. 천식에 의한 기침이면 기도를 열고 기도 염증을 줄이는 작용을 하는 흡입기를 처방받아 흡입한다. 폐렴이나 기관지염 등 폐 감염에 의한 기침이면 항생제 치료를 받는다.

저작권자 © 캔서앤서(cancer answe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